일곱번째 사경 “법구경(法句經)”에 대하여
일곱번째 사경은 법구경(法句經)으로 정했습니다. 『법구경』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짧은 게송으로 모은 경전이며,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고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장 쉽고 깊게 보여주는 초기불교의 대표 경전입니다. 불교 경전은 다들 들어보신 반야심경, 금강경, ,화엄경, 법화경처럼 이름만 들어도 아시는 대승경전들도 있고, 부처님의 초기 가르침을 담은 경전들도 있습니다. 그중 법구경은 아주 특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많지 않은 분량과 문장,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삶의 핵심이 되는 가르침은 매우 깊습니다. 마음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분노를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욕망과 집착은 왜 괴로움이 되는지,늙고 병들고 죽음 앞에서 무엇을 의지해야 하는지,착하게 산다는 것은 단순히 남에게 잘 보이는 것이 아닌 자기 마..
2026. 9. 6.
천지팔양신주경 사경을 마치며...
반야심경을 시작으로, 천수경, 금강경, 법화경, 지장경 사경 후 여섯 번째 사경인 팔양경(천지팔양신주경) 사경을 드디어 마쳤습니다. 퇴직후, 계획에 없던 재취업의 기회가 주어져 나름 열심히 출근하다보니 생각보다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천지팔양신주경(天地八陽神呪經)은 주로 한국 불교와 민간 신앙에서 널리 독송되며 정식 명칭은 『불설천지팔양신주경(佛說天地八陽神呪經)』, 줄여서 ‘팔양경’이라고도 하며,도교적 색채가 강하게 섞인 위경(僞經, 정통 경전이 아닌 후대에창작된경전)으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천지팔양신주경은 하늘과 땅, 음양과 팔식, 자연의 조화와 인간의 바른 삶을 강조하며, 경을 독송하면 재앙이 소멸하고 복이 깃든다고 설하는 생활밀착형 민간신앙 성격이 강한 경전입니다. 이 경을 세 번 독송하면 모든 재..
2026. 8. 20.